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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에든버러에서의 얼렁뚱땅 1박 2일 - 에든버러 관광, 스콘 맛집, 아서트 시트, 페로 제도유럽 2025. 9. 22. 21:56반응형
2025년 6월 4일 수요일

짧고 강렬하게 에든버러 1박 2일
- 시내 주요 관광지 및 공원 구경
- 아서스 시트
- 영국 마지막 날 홍차와 스콘
- 에든버러에서 페로 제도
영국에서의 마지막 경유지, 에든버러
포트 윌리엄에서 버스를 타고 약 5시간 정도만에 에든버러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에든 버러에 머무르는 시간은 진짜 24시간 남짓.. 체크인에 주요 관광지까지 야무지게 조져야하는 상황! 물론, 큰 관심이 없는 건 과감히 제쳐도 괜찮단 마인드라 큰 기대 없이 온 에든버러다.
포트윌리엄의 마지막 날, 이 날도 흐림 
저 멀리 보이는 에든버러 행 버스
에든버러는 스코틀랜드의 수도로,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도시라 할 수 있다. 포트 윌리엄에 비해 완전 대도시라 북적거린다. 웃겨 진짜.. 체감상 한국에서의 60만, 70만 도시가 해외에선 20-30만 정도의 규모와 비슷한 느낌이랄까.. (인구 말고 도시의 규모나 기능을 생각한다면)
숙소에 들리기 전에 카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었는데 친절히 응대해주시기도 했고, 한국에서 먹던 카페의 브런치 결과 잘 맞아 기분 좋게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Little Fitzroy Coffee. · 46 Easter Rd, Edinburgh EH7 5PJ 영국
★★★★★ · 커피숍/커피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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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로 예약한 숙소에 머물러 몇십 분 이르게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영국식 역양과 빠른 말투 때문에 다 알아듣진 못했지만, 쿨한 호스트 분덕에 수월하게 체크인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
대도시인만큼 빨래할 수 있는 곳도 많아 주변 런드리 샵까지 들려 빨래를 맡기고, 짧고 강력한 에든버러 관광을 시작하고자 했다.
숙소 밖 풍경, 영국의 플랫형 주거 공간 에든버러의 주요 관광지 겉핥기 투어
첫 번째, 우선 기차역에 내리면 보이는 큰 공원 하나가 있다. 이 공원은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 조경이 잘 되어있고, 에든버러 성이 보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보았던 풍경과 비슷하기도 하다.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 · Princes St, Edinburgh EH2 2HG 영국
★★★★★ ·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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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둘러만 보고 나중에 다시 오기로 했다. 일단 에든버러 성을 구경 가보기로 했다. 영국 오면서 느낀 건 공원이 굉장히 잘 되어있다. 마치 왕국 국가의 권위를 멋지게 뽐내는 느낌이랄까..
모든 주요한 관광지가 에든버러 웨이벌리 역 주변에 있어 쉬엄쉬엄 걸으며 다니기 좋다. 심지어 6월 초의 날씨는 한국의 바람 많이 보는 봄 날씨와 같아 너무 돌아다니기 좋았다.. 이 글을 쓰며 그때의 온도가 그리운 나..중심가를 걷다 보면 누가 봐도 딱 주요한 관광지가 있을 법한 거리 하나가 나온다. High street를 걷다 쭉 올라가 보면 관광객이 북적이는데 이곳이 바로 에든버러 성이다!
사실 큰 관광을 기대하고 온 게 아니라, 표 예매 등 하지 않고 그냥 왔는데, 오후 3-4시쯤 늦게 간 터라 오프라인 표 예매가 불가했고 아예 들어갈 수도 없게 막아놓은 상황이었다. 아쉽다만 시원한 날씨 속에 많은 인파를 구경하는 재미도 꽤 있어 즐겁게 구경하고 다른 곳으로 내려갔다.에든버러 캐슬 · Castlehill, Edinburgh EH1 2NG 영국
★★★★★ ·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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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까 보았던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에서 실컷 멍을 때리며 들어갔다. 저녁은 가볍게 맛있는 요거트와 과일, 빵을 사서 금방 집에 들어갔다. 들어가서 쉬나 했지만..


날은 좋고, 늦가을 날씨처럼 쌀쌀하고 
내가 생각한 전형적인 영국 풍경 

에든버러 중심가 모습 
에든버러 성 앞에서, 펄럭이는 스코틀랜드 국기 
스코틀랜드 정통 음식, 으깬 감자와 단호박, 그리고 양 내장 요리인데 꽤나 맛남 
프린스 스트리트 가든 가는 길 
여유롭고 한가한 풍경 

공원에서 보는 에든버러 성 전망과 자연 보는 게 좋다면 아써트 시트로
일찍 잘까도 싶었지만 이대로 지긴 아까웠고 다음 날 오전 일찍 일어날 자신도 없긴 했다. 적당히 채비를 마치고 아서트 시트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2km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어 엄청 멀진 않았지만 피로함을 물리치고 가는 만큼 적당한 각오가 필요했다.아써스 씨트 · 영국 EH15 3PY 에든버러
★★★★★ · 산봉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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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트 시트는 동산처럼 에든버러 한가운데 큰 언덕이 하나 있는 곳인데, 에든버러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림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성곽같이 공원이 되어있고 주택 사이를 지나다 보니 티비에서 볼만한 서양식 공원이 눈앞에 떡하니 있었지.
연못에 수많은 오리 떼들을 지나치면 오르막길이 하나 나오는데 그곳을 쭉 오르다 보면, 아서트 시트의 정상까지 도달할 수 있다.

아서트 시트 초입 
조금씩 올라가면 보이는 에든버러 전망 
아차산이 떠오르는(?) 풍경 

나무없이 민둥한 동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에든버러 풍경
경사는 가파른 편은 아니라 우리 집 주변의 아차산을 오르는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평소 등산을 잘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구간이 살짝 힘들지도! 하지만 이 힘든 구간도 5분이 걸리진 않으니 안심하셔라.
정상에 오르니 몇몇 사람들이 있었고, 생각보다 거칠게 부는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다 못해 쌀쌀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 정도 날씨는 껌이라면서.. 하하
하산해서 다시 집으로 들어가 이 날 하루를 마무리했다.
2025년 6월 5일 수요일
영국의 마지막 날엔 스콘과 홍차를
다음 날 아침이 밝았다.
에든버러에서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페로 제도로 이동하는 날이다.
하.. 이 날은 생각만 해도 힘든데 자세가 안 좋을 때 찾아오는 편두통이 찾아와서 정말 애를 먹었다. ㅠㅠ 오전엔 괜찮았지만, 페로 제도 이동하는 비행기에서부터 두통이 찾아와 약도 먹고 했던 기억이 난다.
맛난 납작복숭아와 케피어 우유
컨디션 괜찮았던 오전엔 영국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홍차와 스콘을 먹어보고 싶어 찾아갔다. 에든버러에서 유명한 찻집이 있어 체크아웃하자마자 우당탕탕 찾아간 이곳, Clarinda's tearoom!Clarinda's Tearoom · 69 Canongate, Edinburgh EH8 8BS 영국
★★★★★ · 차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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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협소하여 모르는 사람하고 합석해서 먹는데, 아시안계 중년 여성분과 같이 착석했다. 간단한 스몰토크도 하고.. 스콘 냠냠쩝쩝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엄청 기깔나는 홍차다! 이런 건 아닌데, 스콘은 부드럽고 홍차는 적당한 농도에 스콘과 먹기 딱 좋게 나와 기분 좋았다. 빵이랑 우유 같이 먹으면 입안에서 느껴지는 그 풍성함.. 부드러운 맛.. 군침 도네..
클라린다 티룸 입구 

비로소 진짜 영국이구나 싶었음 
드디어 먹어보는 홍차와 스콘
사실 스코틀랜드 자연 풍경이 궁금해서 온 영국인데,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너무 짧게 런던과 에든버러를 들린 게 (누가 1박 2일만 들리냐며 놀라워 하던 지인분들이 많았다. 나도 웃기긴 해..) 아쉬웠지만 후회는 없었다. 다음에 올 빌미를 더 만들었다랄까.. 도심 속 자연 좋아하면 공원만 들려도 충분한 재미있을 것 같고, 한창 더워질 여름에 더위 피해 10도 초반 가량의 날씨를 즐긴 것도 너무 기분 좋았다.
공항도 멀지 않아서 이동하기 어렵지 않다. 런던과 똑같이 신용카드로 대중교통 결제할 수 있고, 에든버러 시 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최대 1일 한도 금액이 있어 (9파운드가량), 공항도 그 Zone 안에 움직여 어렵지 않게 이동할 수 있다. 영어권은 구글 맵 잘 연동하니 실시간 버스 등 참고하여 이동하면 된다!
에든버러 공항가는 길, 나의 짐 
에든버러 공항 
드디어 가는 페로 제도
영처음 타보는 항공사와 처음 가보는 페로제도
에든버러 공항은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김해공항 정도.. 수속 과정을 마치고 아틀란틱 에어웨이스라는 항공사를 타고 페로제도를 이동한다.
아틀란틱 에어웨이는 페로제도를 기점으로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 등을 이동하는 페로 제도 국영 항공사인데, 페로제도를 가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할 항공사이기도 하다.생각보다 많은 인파가 페로제도를 가기 위해 비행기에 탑승했다.


아틀란틱 에어웨이스를 타고 
페로 제도의 압도되는 첫 풍경
운 좋게 내 옆엔 아무도 앉진 않았는데 내내 대서양의 큰 바다가 를 보며 갈 수 있었다. 커피도 마시고 난리 부르스를 쳤지만 아침에 베개를 잘 못 베어 온 편두통 때문에 불편함을 안고 페로제도 보가르 항공에 도착할 수 있었다.
착륙하니..
다음 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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