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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 도심 투어 (1) - 코펜하겐 카페, 로젠보르 궁전유럽 2026. 1. 31. 23:48반응형
코펜하겐에서의 도심 투어

- 코펜하겐 카페
- 로젠보르 궁전
2025년 6월 8일 일요일
페로 제도에서 마지막 여행지 덴마크 코펜하겐 입국
저녁 9시가 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늦은 비행이었지만 여름이었던 코펜하겐은 백야로 해가 엄청 늦게지고 있었다.
다행히 코펜하겐 공항이 시내와 멀진 않았고, 나도 공항에서 가까운 동네로 숙소를 잡았었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 이 날은 무엇을 할 순 없었고 빠르게 체크인하고 잠을 청했다.
2025년 6월 9일 월요일
덴마크 구경도 식후경
다음 날, 다행히도 날이 좋았고 코펜하겐에서 유일하게 오롯이 관광을 즐길 수 밖에 없는 날은 이 날이었기 때문에 맑은 날이 너무 감사했다. 숙소는 Amagerbro 라는 동네였다. 숙소에서 출발해 어렵지 않게 Nørreport 역까지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다. 약 20분 정도 거리였는데, 시원시원하게 달리는 버스 덕에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코펜하겐 시내의 일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오래된 듯하면서도 깔끔한 건물들이 늘어서 있었고, 자전거들이 질서정연하게 주차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우연히 마주친 'DEMOCRATIC COFFEE BAR' 간판의 폰트가 꽤 세련된 느낌이었다. 도시 특유의 활기 속에 고요함이 섞여 있는 모습이다.
코펜하겐 구경도 식후경이고 아침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이 카페에서 카다멈 번 하나와, 라떼를 먹었다.
카다멈으로 된 빵, 디저트는 북유럽에서 많이 먹는데 카다멈이라는 향신료가 목캔디의 감초향 마냥 씁쓸하게 탁 목을 치는데 그게 생각보다 달다구리한 빵과 제법 잘 어울린다. 특히 덴마크에 온다면 이 카다멈 번, 쿠키 등을 한 번은 꼭 먹어보길!Nørreport · Nørre Voldgade 13, 1358 København K, 덴마크
★★★★☆ · 대중교통 이용장소
www.google.com
Democratic Coffee · Krystalgade 15, 1172 København K, 덴마크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m


뇌레포트 역 주위 
지나다가 발견한 Democratic coffee 

맛있는 라떼와 카다멈 번, 다음날 또 사먹은 나 
많은 관광객과 현지인 코펜하겐 로젠보르 궁전
날씨는 맑았다가 흐렸다가 변덕스러웠다. 습도 높은 한국의 구름과는 다른, 차분하고 어딘가 비릿한 북유럽 특유의 구름 냄새가 나는 듯했다. 이런 날씨에 어디를 가야 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몰려있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그래도 결국 녹음이 우거진 공원 너머로 궁전의 모습이 보였을 때는 안도감이 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인파 속에서 방향을 잡는 데 조금 헤매기는 했다.
로젠보르 궁전은 멀리서도 초록색 지붕이 인상적이었다. 짙은 구름이 낮게 깔린 하늘 아래, 붉은 벽돌과 에메랄드빛 지붕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건물 자체의 웅장함보다는 정돈된 공원과 어우러진 차분한 아름다움이 더 크게 다가왔다. 가지런히 정렬된 나무들 사이로 궁전을 올려다보니, 마치 오래된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하늘은 완전히 맑지 않았지만, 덕분에 햇살이 강하지 않아 걷기에는 좋았다. 습하지도 않고 날씨도 늦가을같이 쌀쌀해서 열이 많은 나에겐 너무 걷기 좋은 최고의 날씨였달까..
로젠보르크 성 · Øster Voldgade 4A, 1350 København, 덴마크
★★★★★ · 성곽
www.google.com


날은 추웠지만 정원은 푸릇함 

이런 푸릇함에 생각하지 못한 날씨라 기억에 남는
코펜하겐은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지만, 주요 명소들이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어 걸어서 다니기에 충분하다.
특히 로젠보르 궁전은 개장 시간에 맞춰 일찍 방문하면 좀 더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을 듯하다. 사람이 많지 않을 때 궁전 정원을 산책하거나 조용히 코펜하겐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괜찮은 경험일 것이다.룬데토른 천문대도 같이 관광하던데 그런 주요 관광지나 역사, 문화에 대한 관심보단.. 너무 많은 와일드한 자연을 접한(?)관계로 덴마크에서만큼은 코펜하겐 자체를 가볍게 관찰하고 둘러보는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로젠보르 궁전 정원을 한창둘러보다 카르텔레 요새까지 걷고 걷다보니 도착할 수 있었다.반응형'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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