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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히든 명산, 중부 알프스의 기소코마가타케 (2)아시아 2024. 2. 3. 15:35반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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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져온 장비를 착용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고자 했다. 아이젠 대신 스노우 스파이크를 챙겼고, 등산 스틱 대신 피켈을 처음으로 가져와봤다. 새로운 장비를 개시했지만..
일본 - 중부 알프스 (中央アルプス) - 기소코마가타케 (木曽駒ヶ岳)
기소코마가타케 : 해발고도 2,894m
등산 컨셉 : 전반부의 급경사와 비경을 즐기는 초특급 단기 코스
🔎 기소코마가타케 등산 브이로그 보기 →
🔎 시즈오카현 이즈반도 여행 브이로그 보기 →
🔎 시즈오카 마지막날 여행 브이로그 보기 →2023년 12월 24일
경사도 60% 고개 넘기, 센조지키카르(千畳敷カール) → 노리코시 조도(乗越浄土)
새로운 장비를 게시했지만, 사용해보질 않아 감이 잡히지 않았다. 설산 규모도 크고 눈도 깊고 크게 쌓인다고 해서 피켈과 스노우 스파이크를 준비했다만, 착용 방법이 헷갈려서 20분 정도 헷갈려했던 나.. 제법 귀엽고 웃겨..
스노우 스파이크의 경우, 신발에 앞, 뒷면을 끼우고 끈으로 묶는 방식이었고 설산을 많이 오를 생각이 아니라 시험삼아 일단 저렴한 스노우 스파이크를 사서 사용했다. 가격은 5만 원 정도!
피켈의 경우, 로프를 묶어 카라비너에 걸친 후 가방에 결속해 들고 다녔다. 국내 브랜드로 75cm, 7만 원 정도 했다. 모든 장비 착용을 마치고 등산을 시작했다.첫 경사가 60%인 만큼 경사가 가팔라 보였다. 경사가 그만큼 높으면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데, 굴러 떨어질 일은 없어 보이는 게 분지처럼 등산 시작점에 케이블 카와 호텔 건물이 가드를 쳐주고 있어 위험해 보이진 않는다. 등산을 하고 보니 오히려 경사를 오른 후, 고개 직전이 눈길로 더 위험했다.
등산은 힘들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르고 내리고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고, 일본 등산 시 다들 장비 착용에 진심이라 다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온 듯하다. 항상 느끼지만 준비는 과해도 문제가 될 것이 없다. 오히려 못해서 다치는 것보단 나으니까..
45분 정도 쉬지 않고 올라가면 고개를 넘을 수 있다. 그리고 내 체력이 생각보다 좋아졌다고 느껴진 게, 작년 비슷한 해발고도에 유사한 경사도를 가진 다테야마에선 평소보다 되게 힘들었는데, 이상하게 그런 느낌 없이 개운하고 보람 있게 땀 흘린 느낌이랄까.. 웃겨 진짜 아저씨네..
부지런히 노리코시 조도(乗越浄土)에 도착했다. 고개 하나만 오르니 경치가 달라졌다. 정상과 비슷한 고도라 부지런히 움직이면 공식 홈페이지에 언급된 초보자 코스라고 언급된 곳까지 가볼 수 있겠지만.. 시간이 타이트할 것 같아 이곳 경치를 충분히 즐기는 것으로 일단 만족하기로 했다.
올라오기 전과 다른 점은 경치가 360도로 트여 이미 다 오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단 아쉬운 대로 가는 길에 코스가 90도 방향으로 꺾이는 구간이 있어 경치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 들어 그 부분만 잠깐 들렀다가 다시 내려가는 것으로 했다.
산장 비슷한 곳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세찬 바람이 몰아쳤다. 해발고도 2,800m 넘는 곳에서 겨울바람이 부니 진짜 추워서 어찌할지를 모르겠더라.. 잘 무장했지만 높이가 높은지라 춥기도 추웠다.
바람이 잠시 잦아진 틈을 타, 다시 원점복귀 했다. 12시 50분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가야, 오늘 일정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짧게라도 방문할 수밖에 없었지만, 경치 자체가 너무 다채롭고 초반부에 임팩트가 있어 짧은 등산에는 전혀 후회는 전혀 없었다. 오히려 현지인들만 찾는 곳이라 더 낯설지만 생동감 있어 좋았다.
그렇게 빠르게 경치를 구경하고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왔다. 2시간 15분간 행복한 등산을 마치고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왔다. 빠르게 내려가야 고마가네 역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스와로 이동하고, 스와에서 오늘 숙소가 있는 후지 시로 이동할 수 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것을 보려고 하는 나.. 탐욕스럽지만 제법 웃기다.
하산 후, 등산 장비를 정리하고 맛없는 커피 한 잔 홀짝이며 케이블카 타고 내려왔다.
그리고 고마가네 역 앞 무민파파라는 귀여운 카페 가서 리조또를 시켜 여유롭게 점심도 먹으려 했으나.. 알고 보니 기차시간이 코 앞이라 7분 만에 밥을 호로록 먹고 기차를 탔다는 마지막 에피소드와 함께 고마가네를 떠났다. 여름에 오면 푸른 언덕에 높은 해발고도의 시원함까지 느낄 수 있어 다시 한번 와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시즈오카로 다시 고고
무사히 스와에 도착했고, 스와에서 머물렀던 호텔에 짐을 찾고 다시 기차역에 도착했다. 후지 시로 도착하기 위해선, 시즈오카에서 왔던 방법을 역으로 되돌아 이동하면 된다. 스와에서 고후로 간 다음, 고후에서 후지로 이동하면 된다.
기차표 예매는 현장 예매했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지 않아 충분히 예매할 수 있었다. 짧게 스와와 고마가네를 구경했지만 미련 없이 떠납니다.. 안녕..
3시간 정도 이동하여 후지 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 출발할 때가 이미 오후 5시쯤이었어서 저녁이 평소보다 더 길고 긴 느낌이 들었다.
이 날 숙소는 게스트 하우스였고, 사람들이 그다지 많이 있지 않았다. 같은 방에 20칸 정도의 침대가 있었지만, 3명뿐..
친절하게 잘 응대해 주셔서 좋았지만, 너무 얇은 모포와 평소에 익히 듣던 단열 안 되는 일본 특유의 외풍 때문에 잠을 살짝 설쳤다는 후문.. 웃겨 진짜..
비유하자면 단열 잘 안되는 상가 건물에 외풍 오지게 와서 개인적으로는 군인시절, 혹한기 훈련 때보다 더 추웠다는 후문..2023년 12월 25일
후지 시에서의 여유로움
이상하지만, 주변 공기가 추우면 그렇게 상쾌(?)할 수 없다. 잠은 많이 못 잤지만 명쾌하게 일어나서 너무 좋았다. 내 기준 온도가 그렇게 낮진 않아 그러려니 했는데 모포 같은 담요 하나만 준 것이 너무 추웠다. 군대에 있던 모포보다 얇아서 어이가 없어서.. 웃겨 진짜..
일찍 일어나 짐을 바리바리 싸고 일찍 나와서 편의점에 갔다. 편의점 가는 길에 후지 산이 너무 너르게 보여서 신기했다. 후지 산이 정말 크고 높다는 것을 이번 여행하며 많이 인지했다. 정말 거대한 거인이 나를 지켜보는 기분.. 딱 그 느낌.
무튼 편의점에서 맛있는 삼각김밥 하나와 우유, 삶은 반숙 달걀을 먹고 후지 역으로 이동했다.이즈 반도에서 오름을 찾으러
크리스마스 날, 나는 이즈 반도에 오무라 산에 갈 예정이었다. 표도 미리 예약해야 할까 걱정했지만, 알아본 결과, 복선전철화된 전철이라 지하철처럼 티켓만 구매하고 탑승하면 된다는 점.. 아직은 일본 기차는 종류가 워낙 많고, 체계가 지역에 따라 나눠지기도 해서 헷갈린다. 특히 좌석 예매해야 하는 기차가 구분이 잘 되지 않아서 어려기도 하다. 티켓도 되게 많고 복잡하지만, 크게는 기차를 이용하는 이용권과 좌석 이용권으로 나뉘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크게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다. 사실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 많은 곳들이 한국과는 다르게 기차 이용권과 좌석 예약을 별도의 다른 개념으로 별개의 비용을 내는 곳이 많아 그런 개념이구나하며 이해했었다.
아무튼, 나는 오무라 산에 갈 것이고 거긴 화산 오름인데 그 모양이 크고 가지런하기도 하며, 오무라 산에서 보는 후지 산 풍경이 유명해 시즈오카 현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라고 한다.✔️ 오무라 산
ㅤㅤ- 가는 방법 : 이즈코겐(이즈고원)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70, 80번 등 버스를 탑승하고 종점에서 하차
예매하고 한 시간 정도 남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후, 후지 산 역에서 기차를 타고 이동했다. 이즈코겐 역 도착 열차를 예매했으며, 티켓 구매 시, 전철 개념의 기차라 다회권 티켓이 아닌 하나의 티켓으로 발매되어 나온다. 일본 내 기차 매표 기계에 한국어를 지원하니 어렵지 않게 예매할 수 있다.
한 번 환승하긴 해야 한다. 아타미 역에서 환승하면 되며, 사람들이 우루루 내리며 환승하니 이토 방면 기차로 갈아타면 비슷한 열차 하나를 탈 수 있다. 기억으로 플랫폼 1이 이토 방면이었고,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아타미에서 이토 반도의 이즈고원 가는 길이 너무 한적하고 평화로워서 좋았다. 날씨도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과 비슷한데, 특히 느낌이 제주도와 비슷해서 휴양지 느낌이 나면서도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날도 겨울이라 습기가 덜해, 뿌연 느낌 없이 푸른 바다가 더 탁 트이고 더 파래 보여 청량했다.
이즈 고원 역에서 내리면 되지만, 초행인데 빠르게 가고 싶어 뭣도 모르고 조가사키가이산 역에 내려 주변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갈 수 있다고 해서, 거기서 냅다 내렸다. 그리고 버스정류장을 헤매다 찾게 되어 도착.. 일본은 한국과 차선 방향이 다르다 보니 버스 정류장 방향도 다르게 생각하다가 버스를 놓칠 뻔했다.
다행히 버스는 잘 탑승했지만, 현금이 수중에 많이 없어 버스비가 간당간당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하필 인출한 돈도 다 써서 카드 밖에 안되던 상황.. 웃겨 진짜...
그리고 내가 알고 있던 예상 금액이랑 버스에 찍힌 가격이 너무 달라 중간에 그냥 내려야겠다 생각하고 오무라 산 직전 정류장에 내렸는데.. 기사님께서 뭐라 말씀하시면서 그냥 타라고 해서 탑승했다. 사실 무슨 말인지는 몰랐지만 '오무라 산 가니까 거기서 내려'라고 일단 이해한 나.. 웃겨.. 그리고 내가 예상한 금액보단 버스비가 덜(?) 나와서 머쓱했다. 전광판엔 분명 다른 금액으로 표기되어 있었구요? 웃긴다 일본 버스 진짜? 싸우자?
다행히 버스비는 알맞게 낼 수 있었지만, 역으로 내려가는 버스비를 낼 현금이 없어 ATM을 찾으러 다녔지만.. 오무라 산 주변 편의시설엔 ATM이 전혀 없었다. 답답해 미치겠네.. 웃겨..오무라 산은 오름이지만, 규모가 제법 있어 케이블 카도 있다. 날은 너무 좋았지만, 바람이 좀 세게 불었다. 그래서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아서 아쉽게 탑승하진 못했다.. 아니 저 2시간 반 만에 이 동네 왔거든요? 진짜 싸우자?
저 멀리 후지 산이 보이는 것에 만족하며.. 제주도처럼 청량한 기분을 느낀 것에 만족하며.. 온 김에 차라리 맛있는 밥을 먹고 가자 해서 케이블 카 매표서 옆 고급져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 근사한 한 끼 하고 나왔다. 밥이 살렸다.. 증말..태평양 바다 구경하며
현금 뽑을 돈은 있지만, 현금 인출기가 오무로 산 관광지 주변에 전혀 없어 걸어서 내려가야 했다. 근데 날도 좋고 3km 정도 내리막길만 걸으면 되는 거라 문제없어 보여 쿨하게 버스에 미련 갖지 않고 걸어가 보기로 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
날이 적당히 추워 걷기도 좋았고 태평양 바다와 푸릇한 이토반도를 구경하기에 최적의 날씨었다.
1시간 정도 걸어 이즈 고겐 역 주변 세븐일레븐에서 도착했다. 인출 완료했는데 10000엔이 최소단위라 다음 날 출국을 앞두고 다시 큰돈을 강제로 뽑게 된 나.. 후..오무라 산 정상엔 오르지 못해 아쉬웠지만, 후회는 없다. 남해바다 보는 느낌이라 아름답고 한적한 풍경 덕에 오히려 우연히 발견한 이 상황이 너무 좋았다.
세븐일레븐을 지나 이즈코겐 역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규모가 생각보다 큰 역이었다. 가게 및 식당등이 제법 있었다. 아까 그냥 여기서 내려서 여유롭게 버스 타고 갈걸 바보같이.. 정류장 찾고 헤맨 나는 뭘까? 웃겨..왔던 길을 되돌아와 다시 후지 시로 복귀했다. 게스트 하우스에 맡긴 짐을 들고 다시 시즈오카로 이동했다. 저녁 8시쯤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완료했다. 그래도 한 번 왔던 동네라 편한 게 제법 웃겨..
저녁이라 출출해 밥을 먹으려 했지만, 시즈오카까지 왔는데 용기 내어(?) 오뎅바를 가지못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오뎅바를 찾고 있던 도중, 호텔에서 연계한 제휴 오뎅바가 있어 가봤다! 사실 선술집이 아닐 것이라 생각해 갔는데 아뿔싸..
선술집이었다.내향인으로서 정말 낯가림이 심한 나는 정말 뻘쭘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생각은 뒤로하고 일단 가서 앉다 보면 어떻게 말은 통한다. 파파고 번역기를 열심히 이용해 대화도 해보고, 크리스마스라 직원분들도 분장도 하고, 한국에서 왔다니 다양한 음식 추천해 준 주변 사람들, 한국에서 왔다고 반갑다고 일본 지역 사케 한 잔 사준 중국 친구 등.. 어색했지만 너무 고맙고 다들 반가웠다! 참고로 오뎅바 가게 이름은 라무네!
중국 친구가 사준 지역 사케 한 잔 사준 걸 먹고 너무 취기가 올라버린 나.. 옛날엔 술 잘 마셨는데 나이가 조금이라도 드니 확실히 부모님처럼 술이 잘 안 받는 느낌이 들었다. 제법 앨랠래 했다는 후문.. 오뎅바에서 왁자지껄한 시간을 보낸 후, 돈키호테에서 간식거리 선물을 사고 숙소 가서 후다닥 잠을 청했다.2023년 12월 26일
바닷바람 쐐며 후지 산 보러
다음 날, 체크아웃하고 후지 산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구경하고 싶어 시즈오카 주변에 모치무네 해변마을을 방문했다. 시즈오카는 나름 도시라 높고 밀집된 건물 때문에 전망대가 아닌 이상 보긴 어렵더라. 사실 후지 산을 구경할 수 있는 니혼다이라 유메 테라스를 가려했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문을 닫아 갈 수가 없었다. 모치무네 방문은 시즈오카 현 네이버 공식 블로그에서 일단 참고했는데요..
일단 시즈오카 역에서 1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 여기서 후지 산을 구경할 수 있다 해서 방문했지만 그냥 해변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헤매던 참.. 이 마을 정도면 높은 곳을 올라가면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마을 육교를 찾아 올라갔더니 후지 산이 조금이나마 보였다는 후기..
바다내음도 맡고 기분 좋게 다시 시즈오카로 돌아왔다.시즈오카에서의 마지막 날
시즈오카로 다시 돌아와서 시즈오카 현에만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인 '사와카야'를 방문하려고 했지만 웨이팅이 갈 때마다 너무 길어 결국 포기했다. 웃겨 정말..
밥을 먹고 시내 쪽에 나와 특산품을 선물로 사가려고 했다. 일단 둘째 날에 방문했던 나나야에서 녹차 한 무더기와 녹차초콜릿을 샀고.. 와사비 특산품 가게에서 와사비 오차즈케와 와사비맛 소금도 사구.. 이것저것 바리바리 샀다. 이젠 가야 할 시간이니까..
그리고 신시즈오카역 버스터미널에 공항 가는 버스를 타러 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여기서 버스를 타야 시즈오카역 앞에서 잘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음을 이번 여행에서 한 번 깨닫고 갑니다. 웃겨 진짜..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해서도 후지 산은 굉장히 선명하게 보였다. 그리고 순조롭게 출국 심사를 마쳤다.
이로서 4박 5일 야무지게 시즈오카 여행은 끝! 시즈오카 현뿐만 아니라 멀리 이곳저곳 야무지게 여러 지역을 돌아다닌 것도 좋았고, 자연 위주의 여행으로 아무 효능감 넘치는 여행 해서 즐거웠다.다음 산행과 여행을 기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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